고난주간 가상칠언 목회기도 ④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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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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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기도문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 막15:34)”

 

하나님!

우리가 바라던 것이 좌절될 때,

기대하던 것들이 어그러질 때,

실패 앞에서,

부끄럽게도 우리는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처럼,

마치 하나님께서 나의 오랜 기도에 눈을 감으시는 것처럼

괴로워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버림받음을 탄식하시며

우리의 모든 좌절과 절망의 고통을 짊어지셨습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의 영혼이 실패로 낙심될 때,

우리를 버림받지 않게 하시려고 대신 버림받으신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려고

도리어 우리 때문에 그리스도를 버리셨음을

도리어 주님의 몸을 십자가에 매달아 우리를 살게 하셨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를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외면하지 않으시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사랑의 주님으로 인해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 막15:34)” 고통받으시며 우리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l 낭송

오태현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의정부제일교회 담임목사)

 

l 기도문

김하님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의정부제일교회 교육목사)